창의력 글쓰기 대회 수학독후감 대상
와이즈만 영재교육 평촌센터 3학년 양시우
스테빈이 들려주는 분수와 소수 이야기를 읽고,
나는 수학을 좋아한다. 하지만 야구를 더 좋아한다. 분수를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솔직히는 야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학교에서 분수를 배울 때 분수의 뜻과 종류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분수는 아주 오래전에 1보다 작은 수를 똑같이 나누기 위해 생겨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 같은 분수는 1보다 작은 수를 나타낸다는 원래 의미와 맞아서 진분수(진짜 분수),
와 같은 분수는 분수가 생겨난 의미와 맞지 않아서 가분수(가짜분수)로 부른다는 것이다.또, 대분수의 '대'는 '크다'가 아닌 '결합되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이다. 그래서
처럼 대분수는 자연수와 진분수가 '결합된' 분수인 것이다. 이렇게 뜻을 알고부터는 분수가 훨씬 쉬워졌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이집트의 분수 계산법이었다. 이집트의 분수에는
를 제외한 모든 분수가 단위 분수의 합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3개의 빵을 4명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려면 먼저 빵 2개를 반씩 잘라서 4명에게
씩 나누어 주고, 다음으로 남은 빵 1개를 반의 반으로 잘라서 4명에게
씩 나누어 주는 방법이다. 4명에게
씩 똑같이 나누어주면 되는데, 모든 분수를 단위분수로 나타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을까? 그래서인지 오늘날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는 493타수 169 안타를 쳤다. 한편, KT위즈 로하스 선수는 572타수 188안타를 쳤다. 안타는 로하스 선수가 더 많이 쳤는데, 그럼 로하스 선수가 더 잘한 것일까? 이것을 분수로 나타내면
이렇게 되는데, 분모가 493과 572로 달라 크기를 비교하기 어렵다. 계산기로 계산해보면, 169÷492=0.342···, 188÷572=0.328···이 나온다. 그래서 안타는 적게 쳤지만 타석 수에 비해 안타를 많이 친 구자욱 선수가 더 잘했다. 야구에서는 '3할 4푼 2리', '3할 2푼 8리'라고 말한다.
만약 스테빈이 소수를 발명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어려운 분수로 타율을 비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이제부터는 분수와 소수에 겁먹지 않고 열심히 도전할 것이다.
[심사평] 양시우 학생은 <스테빈이 들려주는 분수와 소수 이야기>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통해 그동안 헷갈렸던 분수의 개념과 종류(진분수, 가분수, 대분수)를 명확히 이해하고 정리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관심사인 야구를 활용하여 선수들의 전체 타수에 대한 안타 횟수를 분수로 표현하고, 이렇게 표현한 분수들의 분모가 다를 때, 분수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소수로 바꾸어 나타낸 것은 수학의 실제 활용 사례를 훌륭히 제시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야구에서 사용하는 할, 푼, 리로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 분수와 소수를 더욱 친근하고 현실감 있게 이해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수학을 단순한 이론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실생활과 연결하여 깊이 있는 이해를 얻으려는 양시우 학생 의 태도는 매우 훌륭합니다. 앞으로도 멀리 뻗어나가는 야구의 홈런볼처럼, 양시우 학생의 수학적 탐구심과 열정이 더욱 높이, 그리고 넓게 확장되길 응원합니다. |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스테빈이 들려주는 분수와 소수 이야기를 읽고,
나는 수학을 좋아한다. 하지만 야구를 더 좋아한다. 분수를 이해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솔직히는 야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학교에서 분수를 배울 때 분수의 뜻과 종류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분수는 아주 오래전에 1보다 작은 수를 똑같이 나누기 위해 생겨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 같은 분수는 1보다 작은 수를 나타낸다는 원래 의미와 맞아서 진분수(진짜 분수),
와 같은 분수는 분수가 생겨난 의미와 맞지 않아서 가분수(가짜분수)로 부른다는 것이다.또, 대분수의 '대'는 '크다'가 아닌 '결합되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이다. 그래서
처럼 대분수는 자연수와 진분수가 '결합된' 분수인 것이다. 이렇게 뜻을 알고부터는 분수가 훨씬 쉬워졌다.
내가 좋아하는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는 493타수 169 안타를 쳤다. 한편, KT위즈 로하스 선수는 572타수 188안타를 쳤다. 안타는 로하스 선수가 더 많이 쳤는데, 그럼 로하스 선수가 더 잘한 것일까? 이것을 분수로 나타내면
이렇게 되는데, 분모가 493과 572로 달라 크기를 비교하기 어렵다. 계산기로 계산해보면, 169÷492=0.342···, 188÷572=0.328···이 나온다. 그래서 안타는 적게 쳤지만 타석 수에 비해 안타를 많이 친 구자욱 선수가 더 잘했다. 야구에서는 '3할 4푼 2리', '3할 2푼 8리'라고 말한다.
만약 스테빈이 소수를 발명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어려운 분수로 타율을 비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이제부터는 분수와 소수에 겁먹지 않고 열심히 도전할 것이다.
[심사평]
양시우 학생은 <스테빈이 들려주는 분수와 소수 이야기>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통해 그동안 헷갈렸던 분수의 개념과 종류(진분수, 가분수, 대분수)를 명확히 이해하고 정리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관심사인 야구를 활용하여 선수들의 전체 타수에 대한 안타 횟수를 분수로 표현하고, 이렇게 표현한 분수들의 분모가 다를 때, 분수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소수로 바꾸어 나타낸 것은 수학의 실제 활용 사례를 훌륭히 제시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야구에서 사용하는 할, 푼, 리로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 분수와 소수를 더욱 친근하고 현실감 있게 이해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수학을 단순한 이론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실생활과 연결하여 깊이 있는 이해를 얻으려는 양시우 학생 의 태도는 매우 훌륭합니다. 앞으로도 멀리 뻗어나가는 야구의 홈런볼처럼, 양시우 학생의 수학적 탐구심과 열정이 더욱 높이, 그리고 넓게 확장되길 응원합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