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글쓰기 대회 수학독후감 대상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중앙센터 6학년 김수빈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고 있었는데 ' 왜 피타고라스는 무리수를 숨겼을까?'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위대한 수학자가 무리수를 숨겼다고? 왜 그랬을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아주 옛날 피타고라스는 제자를 아주 까다롭게 선발하였기 때문에 피타고라스 학파에 입학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당대 최고를 자랑하는 피타고라스 학파에 입학하고 싶어했다고 한다.
피타고라스는 세상의 근원이 '수'라고 믿었고 자연수와 자연수로 나타낼 수 있는 분수를 포함한 유리수만 '수'라고 생각했다. 피타고라스는 피라미드에서 직각삼각형의 비를 찾게되었는데 이를 통해 'a² + b² = c²'라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만들게 되었다. 이렇게 피타고라스는 위대한 수학자였다.
하지만 피타고라스의 제자 중 히파소스는 우연히 두 변이 1인 직각이등변삼각형 빗변의 길이를 구하려다 모든 수가 유리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히파소스의 생각을 알게된 피타고라스 학파의 선배들은 히파소스를 퇴학 또는 죽임으로써 피타고라스의 믿음에 의심을 가진 그를 제거했다고 한다. 히파소스 전에도 무리수의 존재를 알아낸 사람은 있었지만 피타고라스 학파에서 이를 철저히 숨겼다고 한다.
나는 피타고라스가 위대한 수학자는 맞지만 피타고라스를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피타고라스 학파는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부분에서는 약간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피타고라스의 수에 대한 믿음과 다르더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마음껏 질문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무리수의 존재를 질문하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비록 피타고라스의 믿음에 의심을 가지더라도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보았다면 수학이 더욱 발달했을 것 같다.
만약 피타고라스가 일찍 무리수의 존재를 인정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의 생각에는 아마도 잠시 세상이 혼란스러웠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학의 발전에 큰 기여가 되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것이 또 옳다면 인정하고 받아드려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심사평] 김수빈 학생은 <왜 피타고라스는 무리수를 숨겼을까?>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김수빈 학생은 피타고라스 학파와 피타고라스의 업적에 대하여 정리하였고 무리수의 존재를 예상하면서도 이를 의도적으로 은폐한 피타고라스 학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독후감에 자세히 서술하였습니다. 피타고라스가 일찍 무리수의 존재를 인정했다면 수학이 좀 더 발전했을 것이라 생각하여 아쉬움을 드러내었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인정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독일의 위대한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는 "우리는 알아야만 한다,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라는 연설을 남긴 바 있습니다. 김수빈 학생도 이와 같이 진리를 탐구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의심하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생각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찾고 있었는데 ' 왜 피타고라스는 무리수를 숨겼을까?'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위대한 수학자가 무리수를 숨겼다고? 왜 그랬을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아주 옛날 피타고라스는 제자를 아주 까다롭게 선발하였기 때문에 피타고라스 학파에 입학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당대 최고를 자랑하는 피타고라스 학파에 입학하고 싶어했다고 한다.
피타고라스는 세상의 근원이 '수'라고 믿었고 자연수와 자연수로 나타낼 수 있는 분수를 포함한 유리수만 '수'라고 생각했다. 피타고라스는 피라미드에서 직각삼각형의 비를 찾게되었는데 이를 통해 'a² + b² = c²'라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만들게 되었다. 이렇게 피타고라스는 위대한 수학자였다.
하지만 피타고라스의 제자 중 히파소스는 우연히 두 변이 1인 직각이등변삼각형 빗변의 길이를 구하려다 모든 수가 유리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히파소스의 생각을 알게된 피타고라스 학파의 선배들은 히파소스를 퇴학 또는 죽임으로써 피타고라스의 믿음에 의심을 가진 그를 제거했다고 한다. 히파소스 전에도 무리수의 존재를 알아낸 사람은 있었지만 피타고라스 학파에서 이를 철저히 숨겼다고 한다.
나는 피타고라스가 위대한 수학자는 맞지만 피타고라스를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피타고라스 학파는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부분에서는 약간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피타고라스의 수에 대한 믿음과 다르더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마음껏 질문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무리수의 존재를 질문하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비록 피타고라스의 믿음에 의심을 가지더라도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보았다면 수학이 더욱 발달했을 것 같다.
만약 피타고라스가 일찍 무리수의 존재를 인정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의 생각에는 아마도 잠시 세상이 혼란스러웠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학의 발전에 큰 기여가 되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것이 또 옳다면 인정하고 받아드려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심사평]
김수빈 학생은 <왜 피타고라스는 무리수를 숨겼을까?>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김수빈 학생은 피타고라스 학파와 피타고라스의 업적에 대하여 정리하였고 무리수의 존재를 예상하면서도 이를 의도적으로 은폐한 피타고라스 학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독후감에 자세히 서술하였습니다. 피타고라스가 일찍 무리수의 존재를 인정했다면 수학이 좀 더 발전했을 것이라 생각하여 아쉬움을 드러내었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인정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독일의 위대한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는 "우리는 알아야만 한다,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라는 연설을 남긴 바 있습니다. 김수빈 학생도 이와 같이 진리를 탐구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의심하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생각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