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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일기] 창덕궁 인정전에서 '숨은 과학 찾기'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일기 최우수상
와이즈만 영재교육 동수원광교센터 4학년 김지아


제목 :  창덕궁 인정전에서 '숨은 과학 찾기'

몇 해 전 가족들과 창덕궁에 가본 적 있다. 하지만 그곳에 과학이 숨어 있는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이번에 와이즈만에서 '창덕궁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마치 창덕궁에 숨어있는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고, 우리나라의 옛 과학자들의 지혜에 깜짝 놀랐다.

가장 흥미로웠던 곳은 국가행사를 진행하던 '인정전'이라는 곳이다. '빛 + 소리 + 물'을 다스리도록 계산되어 만들어진 인정전은 과학의 집합체였다.







* 창덕궁 인정전에 숨은 과학 🔍

① '빛'을 다스리는 과학 : 인정전의 바닥은 화강암으로 된 '박석'으로 덮여있다.

화강암에는 유리의 성분인 '석영'과 반짝이는 '백운모'가 있어 왕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는 조명판 역할을 했다. 들어온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돼 흩어져 모든 방향에서 잘 보이게 빛이 퍼진다.


② '소리'를 다스리는 과학 : 팔(八)자 모양 지붕은 끝이 들려있고, 인정전을 둘러싼 '회랑(기둥 + 처마)'은 목소리를 넓은 마당에 골고루 퍼지게 한다.


③ '물'을 다스리는 과학 : 인정전 바닥은 작은 돌처럼 입자가 굵고 점성이 없는 마사토가 깔려 있고 그 위에 박석을 덮어 물을 흡수해 내보내는 배수 능력이 탁월하다.

실제 마사토는 일반 흙보다 물빠짐이 얼마나 좋은지 실험해 봤다.

그 결과, 같은 양(20ml)의 물을 부었을 때 마사토는 33초만에 20ml에 가까운 대부분의 물이 빠져나왔지만, 마사토에 비해 입자가 작은 일반 흙은 배출된 물의 양이 거의 없었고 흙이 물을 머금고 있었다.





이렇듯 수백년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문화재, 창덕궁의 인정전에는 우리 조상들의 멋진 지혜와 과학이 숨어 있었다니 정말 자랑스럽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몇 번이나 뿌리가 썩어 키우기 실패했던 아보카도 나무의 흙을 마사토로 분갈이 해줬다. 물을 자주 줘야하지만 배수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는 뿌리가 썩었던 것이었으니... 이제 나의 아보카도도 무럭무럭 자라나겠지?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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