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 일기 대상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천중동센터 2학년 이윤하
오늘은 과학학원에서 빛과 그림자에 대해서 배웠다.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는? 빛은 똑바로 나아가는 성질이 있어서 투명한 물체를 만난 빛은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그런데 불투명한 물체를 만난 빛은 불투명한 물체가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빛이 통과하지 못해서 빛이 통과하지 못한 곳은 검은색, 빛이 통과한 곳은 하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내 주변에 이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 학원 창문 밖으로 푸른 하늘과, 구름 아주 멀리 있는 건물들도 선명하게 잘 보였는데 요 며칠은 미세 먼지가 엄청나게 많아서 미세 먼지로 인해 빛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서 창밖에 풍경이 라면을 먹다가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였는데, 이거구나! 이해가 되었다.
다음은 그림자놀이를 해보았다. 불을 켠 전등 앞에 손을 이용해 여러 가지 그림자를 만들어 보았다. 어렸을 때 엄마와 그림자 연극을 했던 기억이 났다. 그때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 "엄마 지구가 왜 도는지 알아? 왜냐하면 개미들이다. 곤충, 동물이랑, 사람들, 자동차들이 많이 움직이잖아 그래서 지구가 간지러워서 아! 간지러워 돌아버리겠네! 하하 하하고 도는 거야." 하고 말하고서 엄마와 마주 보며 박장대소를 하면서 크게 웃었다.
그때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과 지구가 스스로 하루에 한 바퀴씩 도는 자전에 대해 그림자놀이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행성에 대한 책을 보다가 태양, 달, 당 지구가 나란히 서게 되면 달이 해를 가릴 때가 있다. 이때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을 일식이라고 했다. 태양이 내주는 빛은 달에 가리면 지구에 어두운 그림자가 생긴다. 만약에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계속 생기면 어떻게 될까? 추워지고 식물들은 시들고 사람들은 병들고 지구는 난리가 나겠지? 하지만 태양계는 신기하고 대단하다
그래서 자꾸 호기심이 생기고 알고 싶다. 그래서 과학이 좋다!
[심사평] 이윤하 학생은 <빛과 그림자>에서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에 관해 탐구하고 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이윤하 학생의 일기는 수업에서 빛과 그림자에 관해 탐구한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본 점이 인상적입니다. 빛을 가려 풍경을 흐리게 만드는 미세먼지, 달이 태양을 가리며 만들어지는 일식 등 우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그림자와 관련된 현상을 찾아 잘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일기의 중간에 글의 내용을 잘 표현하는 재치 있는 그림을 그려 읽는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윤하 학생이 탐구하며 더 알고 싶은 점을 적어준다면 더욱 훌륭한 과학 일기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배운 것을 정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관련된 궁금한 점을 생각하고 답을 찾아 나가는 태도가 무척 기특합니다. 앞으로도 호기심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탐구한 내용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적용해 나가며 성장하는 윤하 학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오늘은 과학학원에서 빛과 그림자에 대해서 배웠다.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는? 빛은 똑바로 나아가는 성질이 있어서 투명한 물체를 만난 빛은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그런데 불투명한 물체를 만난 빛은 불투명한 물체가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빛이 통과하지 못해서 빛이 통과하지 못한 곳은 검은색, 빛이 통과한 곳은 하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내 주변에 이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 학원 창문 밖으로 푸른 하늘과, 구름 아주 멀리 있는 건물들도 선명하게 잘 보였는데 요 며칠은 미세 먼지가 엄청나게 많아서 미세 먼지로 인해 빛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서 창밖에 풍경이 라면을 먹다가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였는데, 이거구나! 이해가 되었다.
다음은 그림자놀이를 해보았다. 불을 켠 전등 앞에 손을 이용해 여러 가지 그림자를 만들어 보았다. 어렸을 때 엄마와 그림자 연극을 했던 기억이 났다. 그때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 "엄마 지구가 왜 도는지 알아? 왜냐하면 개미들이다. 곤충, 동물이랑, 사람들, 자동차들이 많이 움직이잖아 그래서 지구가 간지러워서 아! 간지러워 돌아버리겠네! 하하 하하고 도는 거야." 하고 말하고서 엄마와 마주 보며 박장대소를 하면서 크게 웃었다.
그때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과 지구가 스스로 하루에 한 바퀴씩 도는 자전에 대해 그림자놀이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행성에 대한 책을 보다가 태양, 달, 당 지구가 나란히 서게 되면 달이 해를 가릴 때가 있다. 이때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을 일식이라고 했다. 태양이 내주는 빛은 달에 가리면 지구에 어두운 그림자가 생긴다. 만약에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계속 생기면 어떻게 될까? 추워지고 식물들은 시들고 사람들은 병들고 지구는 난리가 나겠지? 하지만 태양계는 신기하고 대단하다
그래서 자꾸 호기심이 생기고 알고 싶다. 그래서 과학이 좋다!
[심사평]
이윤하 학생은 <빛과 그림자>에서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에 관해 탐구하고 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이윤하 학생의 일기는 수업에서 빛과 그림자에 관해 탐구한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본 점이 인상적입니다. 빛을 가려 풍경을 흐리게 만드는 미세먼지, 달이 태양을 가리며 만들어지는 일식 등 우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그림자와 관련된 현상을 찾아 잘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일기의 중간에 글의 내용을 잘 표현하는 재치 있는 그림을 그려 읽는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윤하 학생이 탐구하며 더 알고 싶은 점을 적어준다면 더욱 훌륭한 과학 일기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배운 것을 정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관련된 궁금한 점을 생각하고 답을 찾아 나가는 태도가 무척 기특합니다. 앞으로도 호기심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탐구한 내용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적용해 나가며 성장하는 윤하 학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