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친구들의 기발하고 창의력 넘치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창의력 글쓰기 대회

와이즈만 친구들의 기발하고

창의력 넘치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창의력 글쓰기 대회

18회세상은 거대한 물리학 교과서였다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독후감 대상
와이즈만 영재교육 은평센터 5학년 유은서

청소년을 위한 처음 물리학-물리학이 '처음'인 친구들에게

“세상은 거대한 물리학 교과서였다.”

나는 평소에 과학을 좋아했지만, 그중에서도 물리학은 왠지 딱딱하고 공식만 가득한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힘과 속도, 에너지 같은 단어들은 교과서 속에 기호와 숫자로만 존재했고, 나와는 거리가 먼 세계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물리학은 흥미롭기보다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권영균 교수의「청소년을 위한 처음 물리학」을 읽으면서 내 생각은 크게 달라졌다. 이 작품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걷기, 놀이기구, 요리, 스마트폰 같은 평범한 장면속에서 물리학을 풀어낸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사실은 정교한 법칙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마치 세상이 다른 색으로 빛나는듯한 전율을 느꼈다.

첫 번째 장은 걷기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나는 걷기를 단순히 다리를 번갈아 움직이는 습관적인 행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속에 뉴턴의 운동 법칙이 숨어 있었다. 우리가 걸을 수 있는 이유는 발이 땅을 뒤로 밀면, 땅이 다시 우리를 앞으로 밀어주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었다. 또 움직이려는 성질과 멈추려는 성질, 즉 관성이 우리 몸에 작동하며 자연스럽게 걸음을 이어 가게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등굣길에 무심코 내디딘 발걸음 조차도 수많은 과학적 원리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나는 그 순간, 매일 걷는 길이 새로운 교과서처럼 느껴졌다. 세상은 이미 수많은 실험실과 교실로이루어져 있었고, 내가 몰랐을 뿐이였다.

두 번째 장에서는 롤러코스터가 등장했다. 나는 롤러코스터를 탈 때마다 단지 '무섭고 신나는 놀이기구'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실 그것은 에너지 보존 법칙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무대였다. 가장 높은 꼭대기에 올라갔을 때에는 위치 에너지가 가득차 있고, 내려오면서 그 힘이 운동에너지로 바뀐다. 속도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과정은 모두 에너지가 모양만 달리하여 이동하는 모습일 뿐이다. 나는 놀이공원에서 친구들과 소리를 지르며 내려오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 짜릿한 체험이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물리학이 눈앞에서 실현되는 장면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신기하면서도 묘한 감동이 밀려왔다. 그때부터 나는 놀이기구를 탈때마다 "내몸이 지금 에너지의 흐름을 직접 느끼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세 번째 장은 내 생활에서 친근한 공간, 부엌을 과학의 무대로 바꾸어 놓았다. 프라이팬이 뜨거워 지는 것은 전도, 끓는 물이 부글 부글 끓으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은 대류, 전자레인지나 불빛을 통해 열이 전달되는 것은 복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늘 아무렇지 않게 보던 현상이 사실은 물리학의 교과적인 사례였던 것이다. 특히 전자레인지가 보이지 않는 전기파로 물 분자를 흔들어 음식을 데운다는 부분은 정말 놀라웠다.
'띵'소리와 함께 따뜻해진 밥 한그릇이 사실은 수많은 파동의 춤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는 점이 신비롭게 다가왔다. 그 순간부터 부엌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 아니라, 물리학이 살아움직이는 작은 실험실로 보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장은 내가 매일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을 다루었다. 그 속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은 과학이 숨어 있었다. GPS가 정확하게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서는 위성신호와 시간이 정밀하게 계산되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적용된다. 또 빛이 파동이면서 동시에 '입자'라는 빛의 이중성과 양자역학의 세계도 소개되었다. 솔직히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동시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내가 매일 사용하는 작은 기기 속에 인류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과학 이론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은 경이로웠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와 수학 공식들이 손바닥 위 작은 화면에서 길을 안내하고 시간을 알려 주는 장면은 과학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가장 놀라운 힘임을 깨닫게 했다.

이 작품을 덮은 뒤, 나는 물리학을 더 이상 차갑고 딱딱한 공식으로만 보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내 주변의 모든 순간이 물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깊이 실감했다. 발걸음을 내딛는 작은 동작, 놀이 기구를 타며 느낀 짜릿한 순간, 따뜻한 식사가 만들어지는 과정, 손안의 스마트폰 화면까지 모두가 물리학으로 설명된다는 사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나는 마치 세상이 하나의 거대한 교과서가 된것처럼 느껴졌다. 앞으로 나는 새로운 현상을 만날때마다 "여기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그 질문 하나가 나를 더 깊은 배움으로 이끌 것이고, 과학을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창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작품은 나에게 물리학을 친근하게 다가오게한 소중한 선물이다. 그래서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공식에 막혀 포기하기 보다, 일상속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면 누구든 물리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내게 이 글은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지식을 넘어 삶의 태도를 바꾸어 준 특별한 경험이었다. 물리학은 더 이상 머리로만 푸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창문이었다. 앞으로도 나는 그 창문을 활짝 열고, 더 넓고 깊은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심사평]

유은서 학생은 <청소년을 위한 처음 물리학>을 읽고 과학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도입부에서는 책을 읽으며 평소 부담스러웠던 물리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설명함으로써 독후감을 읽는 사람의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본론에서는 ‘어렵게 생각해야 하는 생활 속 물리학의 예시를 재밌고 쉽게 설명하자’라는 이 책의 목적을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정확하게 전달했습니다. 특히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한 간접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의 느낌을 전달할 때 공통적인 결론을 강조하여 작성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는 독후감이 될 것입니다.

일상 속 현상들에는 여러가지 물리학이 숨어 있습니다. 윤서 학생이 앞으로 물리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앞으로 멋진과학자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f6ec2d4d2c7d1.jpeg

e8fc767009e8f.jpeg

a34d834c6be0f.jpg

0 0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219 나노빌딩 3,5F
대표전화 : 02-2033-8800  
 |   사업자등록번호 : 114-81-84574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8-서울서초-0811호

Copyright (c)창의와탐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