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최근 숙제가 너무 많아지면서 '정말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인간은 '히드라'나 '플라나리아'처럼 몸을 반으로 나눠도 두 명으로 재생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더 현실적인 방법으로 복제인간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복제인간을 만드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유전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유전자를 통해 어떤 일들이 가능한지를 쉽게 설명한 <미래가 온다, 게놈>을 읽어보았다. 이 책을 통해 DNA(속의 유전자), 게놈, 유전자 가위의 가능성까지 알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 가장 놀란 순간은 내가 이미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였다. 내 몸을 이루고 있는 30조개가 넘는 세포들이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노화하고 사멸하면서, 동시에 세포 분열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세포 분열이란 이전 세포의 정보를 복제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과정인데, 이 복제가 반복되면서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으로 유지된다. 이 과정이 건강하게 이루어지려면 세포 속 DNA와 그 안에 저장된 유전 정보가 변형없이 정확하게 복제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포 분열을 통해 내 유전 정보가 복제된다는 사실은,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도 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더 크게 느끼게 했다.
[심사평]
김나현 학생은 <미래가 온다, 게놈>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나현 학생은 복제인간에 대한 궁금증을 책을 통해 풀어가는 과정을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과학적으로 잘 설명해 주었고, 책 내용을 명확히 이해한 뒤 현대 기술과 연관 지어 탐구 의지를 나타낸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복제 인간뿐만 아니라 질병 치료나 유전자 질환 해결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부분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책의 내용을 넘어서 알아보고 싶었던 점을 직접 탐구하여 작성한다면 더 풍성한 독후감이 될 것입니다.
미래 유전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만큼 앞으로는 기술을 응용하는 분야도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생명 기술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나현 학생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나는 최근 숙제가 너무 많아지면서 '정말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인간은 '히드라'나 '플라나리아'처럼 몸을 반으로 나눠도 두 명으로 재생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더 현실적인 방법으로 복제인간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복제인간을 만드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유전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유전자를 통해 어떤 일들이 가능한지를 쉽게 설명한 <미래가 온다, 게놈>을 읽어보았다. 이 책을 통해 DNA(속의 유전자), 게놈, 유전자 가위의 가능성까지 알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 가장 놀란 순간은 내가 이미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였다. 내 몸을 이루고 있는 30조개가 넘는 세포들이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노화하고 사멸하면서, 동시에 세포 분열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세포 분열이란 이전 세포의 정보를 복제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과정인데, 이 복제가 반복되면서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으로 유지된다. 이 과정이 건강하게 이루어지려면 세포 속 DNA와 그 안에 저장된 유전 정보가 변형없이 정확하게 복제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포 분열을 통해 내 유전 정보가 복제된다는 사실은,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도 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더 크게 느끼게 했다.
[심사평]
김나현 학생은 <미래가 온다, 게놈>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나현 학생은 복제인간에 대한 궁금증을 책을 통해 풀어가는 과정을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과학적으로 잘 설명해 주었고, 책 내용을 명확히 이해한 뒤 현대 기술과 연관 지어 탐구 의지를 나타낸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복제 인간뿐만 아니라 질병 치료나 유전자 질환 해결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부분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책의 내용을 넘어서 알아보고 싶었던 점을 직접 탐구하여 작성한다면 더 풍성한 독후감이 될 것입니다.
미래 유전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만큼 앞으로는 기술을 응용하는 분야도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생명 기술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나현 학생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